정관새마을금고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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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새마을금고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정관소식
  • 승인 2019.1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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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새마을금고 직원 박시연 씨가 기장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정관새마을금고 박시연 은행원(여, 42세)의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다.

새마을금고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오전 10시 40분경 60대 중반의 고객 A씨가 자녀 결혼 자금에 사용한다며 3,600만 원 전액을 현금으로 출금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담당 직원은 고액 현금 인출 문진표를 작성하며 수표 발행을 권했으나 A씨는 이를 거절하였고, 현금만을 원하는 점과 대화 내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 택시를 이용하여 돌아간다는 그를 만류해 정관지구대에 고액현금인출건 동행을 요청한 후 시간을 끌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A씨가 전화를 하러 밖으로 나가자 직원이 뒤따랐으며 “금고에서 경찰과 동행하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통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 전화를 끊은 후 A씨에게 범죄 사실을 인지시키고 출금한 현금은 재입금하여 경찰관과 함께 귀가토록 했다.

이에 지난 6월 28일 기장경찰서(서장 방원범)는 보이스피싱으로 큰 재산을 잃을 뻔한 고객의 피해를 막은 박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박시연 씨는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며 “최근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이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새마을금고에서는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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