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마을 가가호호에 우편함이 설치됐다. 마을에는 우편함이 없는 세대뿐 아니라 우편함이 있어도 오래되고 낡아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기장사람들과 정관소식지 등의 신문과 우편물이 젖거나 흉물스럽게 굴러다녔다.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월평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에서는 지난 1월 6일 우편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우편함을 기증했다.
이에 마을노인회 배희양 회장 및 회원이 세대마다 우편함을 설치함에 따라 이제는 우편함이 없는 집이 한 집도 없게 되었다.
마을 주민 이한우 씨는 “우편함을 마련해 준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에 감사하다”며 “이제부터라도 마을 주민 모두가 우편함을 소중하게 다루고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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