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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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을 마치며
  • 정관소식
  • 승인 2022.11.02 18:07
  • 조회수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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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2일 (토)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 중앙공원 · 좌광천변에서 열린 「제5회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에 정말 많은 분이 함께해주셨다.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 추진위원회가 기획하고 운영한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은 ‘청소년이 주인공인 세상, 할로할로 왕국’이라는 콘셉트로 자발적으로 모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민·관·공이 유기적인 축제를 지향했다.

  관내 청소년 동아리 19팀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무대 △할로할로 청소년 공연 페스티벌, 5인 5색 전지적 청소년 시점 △할로할로 청소년 연사 페스티벌, 대학생이 만드는 EDM PARTY와 뮤지컬 공연 △할로할로 축하 공연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리코더 · 오케스트라 · 댄스 · 중창 · 밴드 등 다양한 분야로 할로할로 청소년 공연 페스티벌에 참여한 청소년은 경쟁과 경연의 장에서 벗어나 본인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어울렀다. 할로할로 청소년 공연 페스티벌 3부를 여는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과의 뮤지컬 콘서트 Passion과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EDM DJ를 꿈꾸는 Bruno AN의 edm party는 예술가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에게 멋진 롤모델이 되었다.

△할로할로 왕국 퀘스트 투어를 즐기며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할로할로 할로윈 체험 타운(18가지 할로윈 테마 체험존), △할로할로 전통 체험 타운(6가지 전통 문화·놀이 체험존), △할로할로 진로 진학 교육 타운(40가지 진로·진학·직업 체험)은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전의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은 할로윈 테마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이 위주였다면 올해는 놀고 즐기되 배움 역시 습득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사히 기장군 청소년 유관 기관인 기장문화예절학교,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필자의 제안에 손잡아주셨으며 할로할로 전통 체험 타운 · 진로 진학 교육 타운을 협업 운영할 수 있었다. 특정 부스에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여러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할로할로 왕국 퀘스트 투어를 운영한 것은 대체로 호평이었다. 오히려 예상했던 인원에 비해 훨씬 많은 관람객이 할로할로 부스를 방문하며 일부 부스 조기 마감, 왕국 퀘스트 투어 스티커 수량 부족 등이 발생했으나 참가 운영진들의 재치로 발생한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었다.

△청소년 DJ와 함께하는 스트리트 페스티벌, △할로할로 크루 운영진과 함께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할로킹·할로퀸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포토존 △ 세대 통합 할로할로 떼창 노래방 등 관람객도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할로할로 탐험가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길거리 버스킹 ·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은 많은 인파가 몰려, 참가 운영진과 모니터링단의 활동 평가에서도 비교적 장소가 협소한 내용을 개선점으로 작성했는데 추후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을 이끌어 갈 사람은 해당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점도 더러 있었지만 많은 분께서 주체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그런 청소년과 함께하시는 분들께 따뜻한 말씀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지난 4개월 간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청소년과 지원해주신 수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뿐이다. 준비 과정부터 함께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용을 공유받아 할로할로를 함께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획 운영한다는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만의 장점은 살리고, 할로할로 스트리트 및 포토존 구성의 아쉬움, 무대 공연 및 리허설 순서, 할로할로 타운 동선의 아쉬움 등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 아쉬웠던 점은 모니터링단과 참가자의 활동 피드백 통해 차후 할로할로를 이끌어가실 분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기록하겠다.

  제1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을 시작으로, 3회, 4회, 그리고 5회까지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의 곁에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체적인 놀이 여가 문화의 중심에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이 있기를 바란다. 부디 수많은 운영진과 참가자분들께서 할로할로에서 좋았고 행복했던 기억만 가져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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