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사)정관주민자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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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사)정관주민자치회에 바란다
  • 정관소식
  • 승인 2020.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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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행정학과 3 손수근

1995년 기장군이 부산광역시에 편입되고 정관읍 일원은 1997년 11월 1일 부산 정관 택지 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었다. 이에 2003년 4월 25일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2007년 11월 9일 공사가 준공되었으며, 2008년 9월 30일 사업이 완료되어 지금의 정관신도시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정관신도시가 조성되자 비교적 저렴한 집값, 깨끗하고 안전한 인프라 환경 등을 이유로 많은 사람이 유입되었으며 현재 많은 아동, 청소년이 정관에 거주하고 있다.

좌광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산책로, 공원 등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교육 문화 1번지를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장군 청소년 정책, 사업은 전인격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서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기장군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자라 성장하는 데 있어 양질의 많은 프로그램, 사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족한 식견이지만 (사)정관주민자치회에 몇 가지 프로그램 및 사업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첫째, 정관 청소년들이 기장을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이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정관은 신도시 구성에 따라 이주민이 많기 때문에 지역의 역사, 문화재 등을 잘 모르는 청소년들이 비교적 많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청소년들이 보다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지역 역사, 문화와 연계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한다. 기장문화원, 정관도서관 등과 연계하여 ‘청소년 대상 지역 역사 바로 알기 체험활동’을 주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참여를 독려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 문화 외에도 기장은 무려 18개의 어촌마을이 있으며 공수어촌에서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여 가족 휴양객들에게 다양한 어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정관주민자치회에서 어촌마을과 연계해 정관 청소년들이 기장 어촌에 관심을 가지고 어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

 

둘째, 정관 청소년들이 자치 모임을 구성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기를 바란다.

청소년이 보다 능동적이고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주도적 참여 활동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2~3인씩 구성하여 평소 본인이 관심이 있던 문제 분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치, 참여 활동을 하면서 성장한 정관 청소년들이 추후 (사)정관주민자치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상상해본다.

 

셋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아웃리치를 진행해주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기장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으로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 등이 중단된 상황이다.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아웃리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수백 가지의 말보다는 때론 작은 행동이 사람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한다. 등하교 시간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짧은 글귀와 함께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는 아웃리치가 소소하지만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이 글을 읽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단순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체의 성장과 안녕을 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세를 기르기를 바란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객체로 여겨지기 쉬웠던 청소년들의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바란다. (사)정관주민자치회 역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보다 귀담아듣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소통구를 개설하고 청소년 권익 증진 및 복리를 위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앞장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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