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박물관은 고려청자와 금속활자를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형 특별전 ‘빚고 찍은 고려’를 6월 30일(화)부터 11월 15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공동 주최하며 ‘천하제일 고려청자’와 ‘세계최초 금속활자’라는 두 주제로 마련했다.
‘천하제일 고려청자’ 코너에서는 고려청자의 세계가 펼쳐지며, 흙 반죽하기, 물레로 그릇 모양 빚기, 무늬 새기기, 청자 굽기 등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체험 활동으로 익힐 수 있다. 또한,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고려청자 조각, 청자 문양이 살아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체험, 청자 퍼즐, 고려청자 페이퍼 토이 만들기,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최초 금속활자’ 코너에서는 세계 최초로 고려 사람들이 만든 금속활자가 눈앞에 재현된다. 이해를 돕는 영상과 함께 금속활자 인쇄의 각 단계를 보여주는 재현품을 전시하고, <직지(直指)>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의 비교 전시를 통해 서양보다 훨씬 빠르고 뛰어났던 고려의 인쇄술을 알 수 있게 했다. 그 외 거울 체험물, 쓰기와 찍기 비교 체험물, 조판 체험 키오스크, 금속활자를 직접 조판하고 인쇄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회차별 50명까지 인원을 제한한다.
관람 신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으로 하면 된다.
문의 정관박물관 720-6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