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행 이웃의 제보로 알려져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 지난 주말 주민 A씨도 모임 대신 동네의 산을 찾았다. 대천사 뒤편 산책로를 따라 옹달샘까지 오르던 중 나무 계단을 만들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왜 여기서 계단을 만들고 있냐”고 물으니 그는 평소 이곳을 애용하는 주민인데, 등산로 곳곳에 있는 낡은 계단이 이용객들의 미끄럼 사고로 이어질까 우려돼 정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주민 A씨는 그의 정비 작업을 도와주고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선행을 알리고자 정관소식에 제보했다.
A씨는 등산로 보수가 지자체의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톱, 호미, 철근을 챙겨와 나무를 자르고 계단을 정비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솔선수범으로 정관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선물한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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