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관주민자치회는 지난 12월 30일 정관읍 소재 13개교 103명의 학생에게 총 4천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장학금 수혜자와 학부모, 법인 이·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자치회관 6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했으며, 이날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초등학생(6학년) 30만 원, 중학생 이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의 학업 장려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271명의 학생에게 8천 8백 9십만 원의 장학금과 더불어 관내 학교 교육지원금 지원으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이재원 이사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업과 특기를 갈고 닦아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자회 장학금은 부산추모공원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사업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 장학금 수여 소감 ]

박지영(가동초 6학년)

뜻하지 않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며,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잘한 것 같아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예빈(정관중 2학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정자회에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장학금은 허투루 쓰지 않고 통장에 저금하여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서영(정관중 3학년)

평소 학교에서 (사)정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이곳에서 장학금을 준다니 놀라웠습니다. 오늘 받은 장학금은 부모님께 드려 저의 미래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최00(신정고 2학년)

뜻깊은 장학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고3이 되는데 장학금으로 공부할 책과 학용품을 구입하고 나머지는 부모님을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복지 혜택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현수(박지영 가동초 6학년 학부모)

(사)정자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대충 알긴 했지만, 학생들의 교육과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채안(유솔문 모전중 1학년 학부모)

우리 아이가 장학생으로 선정된 데 대해 쑥스러워하면서도 뿌듯해합니다. 이번 기회가 아이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법인의 복지 혜택에 대해 잘 몰랐는데 좀 더 홍보해준다면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현이(신주현 정관고 1학년 학부모)

정관에서 5년 정도 거주했는데 이번 계기로 (사)정자회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우리 아이의 인성이 바르고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모범생으로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습니다. 평소 아이에게 공부보다 인성을 강조했었는데 그 가르침이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친구들의 본보기가 되어 학생 생활도 충실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