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발탁…부산 중앙중 이정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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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발탁…부산 중앙중 이정우 학생
  • 정관소식
  • 승인 2019.1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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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소속 이정우 학생이 15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 차세대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이정우 학생은 전국에서 26명을 선발하는 국가대표 명단에 올해 첫 부산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의 국가대표로 세계대회를 누빌 이정우 학생(15)과 그의 비상을 이끄는 김도용 감독(43)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김도용 감독과 이정우 학생

Q. 이정우 학생의 축구 국가대표 선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정우 학생 :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기량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금껏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A. 김도용 감독 : 부산중앙중학교에서 축구 국가대표가 배출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본교를 비롯한 정관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축구부 학생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Q. 국가대표로 언제 발탁되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은요?

A. 이정우 학생 : 지난 7월 ‘15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유망주 육성정책인 골든에이지(12~15세)에 꾸준히 채택되었으며, 기량 검증 후 파주에서 NFC 훈련을 받고 전국에서 26명을 선발하는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유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17세 이하, 19세 이하 연령대별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대회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Q. 이정우 학생은 언제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중앙중학교 축구부에 들어온 계기가 있나요?

A. 이정우 학생 : 축구라는 스포츠를 워낙 좋아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중학교 축구부에는 초등학교 방과후 코치님의 추천과 본교의 스카우트 제의로 들어오게 되었지만, 운동장, 쉼터, 숙소 등 집중 훈련을 받기에 좋은 환경이 구축되어 있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이정우 학생의 포지션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A. 이정우 학생 :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축구부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A. 김도용 감독: 이정우 학생은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 수비수 등 여러 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친구입니다. 실력도 뛰어나지만 축구부 주장으로서 리더십과 바른 인성, 성실함을 갖추고 있어 제2, 제3의 손흥민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Q. 이정우 학생의 롤모델이 있나요?

A. 이정우 학생 : 저의 롤모델은 ‘버질 반다이크’입니다. 그는 리버풀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덜란드 선수인데, 현재 제가 맡은 포지션과 동일할 뿐 아니라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편과의 1:1 상황에서 공을 뺏는 능력과 위치 선정 및 헤딩, 태클 등의 기술이 뛰어납니다.

Q. 중앙중학교 축구부와 감독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도용 감독: 1960년 개교한 부산중앙중학교는 전포동에서 2013년 3월 정관신도시로 이전해왔으며, 2010년 46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통 깊은 명문 축구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축구부의 인원은 40명이며, 감독을 비롯한 3명의 코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중학교 축구부 감독으로서 10년째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2년간 선수 생활을, FC서울, 성남 일화, 전남드래곤즈 등에서 10년간 프로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Q. 축구부의 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은 무엇입니까?

A. 김도용 감독 : 운동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업은 일반 학생과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다만, 정규시간 외 아침 시간에 영어 수업을, 방과후에 2시간의 연습을 병행합니다. 특히, 축구부는 수업마다 담당 교사의 평가서를 받아 코치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경기에 뛸 수 없기에 교과 시간에도 모범적인 태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입생은 평균 17~20명 정도 선발합니다. 선발 기준은 기량보다 사회성과 인내심에 중점을 둡니다. 축구는 아시다시피 단체 스포츠입니다. 단체생활은 함께 어울리고 협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개인적 성향이 뚜렷한 학생은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실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단체 훈련에 잘 따라올 수 있는 학생이라 판단되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주고자 합니다.

Q. 축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하던데, 중학교 때부터 하면 늦지 않을까요?

A. 김도용 감독 : 절대 늦지 않습니다. 축구를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찍 시작한 경우라도 나쁜 습관이 몸에 뱄을 때에는 고치기 어려우며, 중학교 때 시작하더라도 기본기를 익히고 꾸준히 연습하면 충분히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Q. 축구부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 및 프로선수 배출인가요?

A. 김도용 감독 : 아닙니다. 축구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국가대표나 프로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몇몇 실력이 뛰어난 극소수의 학생이 국가대표가 되지만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진로로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배운 아이들은 일반인보다 실전 지식이 쌓여 있기 때문에 축구 분석가, 에이전시, 대한축구협회 강사, 프로구단 스포츠 마케팅, 심판, 전임 축구 지도자, 체육학과 교수·피지컬트레이너, 운동심리상담사 등의 직업을 갖게 되면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축구부 활동을 통해 인성과 인내력을 기르고 학생의 자질에 맞는 진로의 방향을 정하게 되면 국가대표보다 더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중앙중학교 축구부

Q. 축구부는 현재 어떤 대회를 준비 중이며, 최근 주요 수상내역을 소개해주세요.

A. 김도용 감독 : 울진에서 8월 12일에 열리는 추계 한국중등(U-15) 연맹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축구부는 2016년 제52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 연맹전 3위, 2017년 부산광역시 중학교지도자협의회 회장배 중등 축구대회 4강, 2018년 제56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3위, 2018년 제55회 춘계중등(U-15) 축구연맹전 16강 등 다수의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정우 학생 : 축구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우리 학교 축구부를 적극 추천합니다.

A. 김도용 감독 : 본교 최용실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배출이라는 영광을 안게 되었으며, 앞으로 정관읍 체육회 및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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