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사)정관주민자치회관 주위 상권편 '스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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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사)정관주민자치회관 주위 상권편 '스시활'
  • 정관소식
  • 승인 2019.12.27 13:40
  • 조회수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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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어종의 생선회와 스시

“가게 오픈 당시만 해도 상권이 침체되어 걱정했으나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어요. 별도의 광고 없이 입소문으로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어 감사할 따름이죠. 좋은 재료를 손님께 대접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장사에 임하다 보니 그 마음이 전해진 것 같습니다”

스시활 대표 박선욱 대표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해운대에서 2017년 2월 용수리로 이사 와 터를 잡았다. 스시활의 대표 메뉴는 ‘생선회 코스(2인)’와 ‘스시’로 생선회 코스는 참치 뱃살, 전복회 등 고급 재료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손실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맛이 뛰어난 대형의 최상급 어종을 사용하고 있다. 스시 또한, 입안에 넣으면 두툼한 회와 밥이 어우러져 사르르 녹아버리는 맛이 일품이다.

박 대표는 가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매출은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작년의 경우 예약 손님으로 가게가 가득 찼으나, 올해는 점심과 저녁 시간에만 손님이 몰리고 있다고. 그 요인은 얼어붙은 경기뿐 아니라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주민들이 지역 밖으로 나가서 가게 매출이 함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들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권 진입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수리나 모전리 아파트 주민이 차량을 이용해 가게에 방문할 경우 정관성당에서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뿐 아니라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없다고. 현재 보행로로 사용되고 있는 자치회관과 금샘프라자 사이를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상가의 접근성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장군이 거리 곳곳에 식재된 나무에 관심을 갖고 관리해준다면 상권의 환경이 보다 쾌적해 질 것이란다. 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크게 자란 나무의 잎이 간판을 가리고 여름에는 벌레가 들끓어 위생상 좋지 않은 실정이란다. 이에 나무 가지치기나 방역 등의 관리가 시행되어 나무와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람들이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그 외 상가 주위에 가로등이 추가로 설치됐으면 한단다. 밤이 되면 너무 어두워 가게 조명을 가장 밝은 LED로 사용하고 있지만, 상권 전체를 밝히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특히, 밤이 깊어 가면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거나 비행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단다.

끝으로 박 대표는 “우리 상권의 경제가 하루빨리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절인 만큼 소상공인들끼리 서로 도와 상생발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시활

T. 728.4325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 501-11

오전 11시~오후 11시(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매주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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