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다시 쓰는 주례사 다시 쓰는 주례사 며칠 전 주례를 섰다. 예전에 같이 근무한 동료가 아들 결혼을 앞두고 주례를 부탁해 왔기 때문이다. 현직에 근무할 때 서너 번 주례를 본적은 있지만 퇴직 후는 처음이어서 잠시 멈칫했다. 주례 요청을 받는 순간, 과연 주례로서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 왔는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경상도 사투리의 눌변으로 다양한 계층의 하객 앞에서 주례사를 해야 하는 부담감과 신랑·신부에게 금과옥조가 되는 덕담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현직에 근무할 때는 출장·회의 등 바쁘다는 핑계로 주례부탁을 사양한 적이 더러 있었지만, 퇴직 후 각종 오피니언 | 정관소식 | 2021-03-02 16:26 | 조회수659 설날과 덕담 설날과 덕담 며칠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설날은 단오, 추석, 한식과 더불어 4대 명절의 하나이다. 특히 우리 민족에게는 새해를 여는 정월 초하룻날이어서 그 의미가 더 깊다. 우리가 지난 1월 1일부터 예사로이 사용해 온‘신축년 새해가 밝았다’는 말의 실질적인 시작점은 2월 12일 설날부터이다. 경자년이니, 신축년이니 하는 육십갑자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양력이 아니라 음력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확히 경자년이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음력을 사용해왔다. 그러던 우리가 양력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895년께로, 일본의 강압에 의해서였 오피니언 | 정관소식 | 2021-02-01 16:52 | 조회수385 처음처음1끝끝